영통사 소개

이미지 없음

영통사란?

개성 영통사는 고려 현종 18년 (1027년) 창건된 사찰로 고려 태조 왕건이 건립한 승복원 자리에 새롭게 지은 사찰이며 개성시 용흥동 오관산 기슭에 위치한다.

본래 승복원은 태조의 증조부가 살던 암자를 확장한 사찰이었기 때문에 영통사는 고려 왕실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찰로 고려의 역대왕들이 자주 행차하였다.

고려 왕들의 진영을 모시고 왕실이 주관하는 재나 기신도량을 많이 봉행한 고려 왕실의 종묘 역할을 했던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1099년에 천태종을 개창하였다.

이후 영통사는 16세기 무렵 화재로 소실되어 오래토록 폐사지로 남아 있었으나 , 2000년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의 사회문화교류 협력이 활성화됨에 따라 폐사 500여년 만인 2002년 11월부터 조선경제협력위원회와 대한불교천태종이 함께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05년 10월 31일 복원불사를 완성했다.

영통사는 6만여평의 부지에 모두 29채의 전각을 복원하였고, 대각국사비(국보 문화유물 제177호)를 비롯해 각종 문화재도 복원되었다. 영통사에 있는 대각국사비 (북한 국보유적 155호)를 비롯해 5층석탑 (북한 국보유적 제133호), 동·서3층탑, 영통사당간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