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대는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고려 시대 본궐(本闕)의 터를 말합니다. 고려의 본궐은 919년 고려 태조 2년에 창건하였고, 4대 광종 시기에 크게 중수하였습니다.
이후 거란의 침입과 ‘이자겸의 난’ 등으로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다가, 1361년 '홍건적의 난'으로 소실된 이후 조선이 건국되면서 재건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빈터로 남아 있습니다.
만월대는 송악산 기슭의 지형을 살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여러 건물을 세워 더욱 웅장해 보였습니다.
만월대에는 제1정전인 회경전을 중심축으로 장화전과 원덕전으로 이루어진 ‘중심 건축군’이 가운데 위치하고, 서편으로는 제2정전인 건덕전과 침전인 만령전, 편전인 중광전 등이 있었던 ‘서부 건축군’, 그리고 중심 건축군 동편으로는 세자가 머물렀던 수춘궁 등이 위치하였습니다. 만월대 북쪽에는 궁궐의 정원인 금원(禁苑)이 있었습니다.
만월대는 2007년부터 남북공동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고,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로 무료 제작된 홈페이지입니다. 누구나 쉽게 무료로 만들고, 네이버 검색도 클릭 한 번에 노출! https://www.modoo.at에서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