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하면 떠오르는 곳은 경주입니다. 그러나 개성에도 첨성대가 있습니다. 919년 고려 태조 왕건이 고려의 궁궐을 세울 즈음에 축조했다고 추정되는 개성 첨성대는 만월대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견뎌 온 개성 첨성대는 돌벽돌로 차곡차곡 축조한 경주 첨성대와 달리 돌기둥을 세워 만들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개성 첨성대는 화강석으로 잘 다듬은 5개의 돌기둥을
네 귀퉁이와 중앙에 세웠는데 높이가 2.8m이고, 그 위에 약 2.6m 길이의 정사각형 석판(石板)이 올려져 있습니다. 네 개의 돌기둥은 동서남북의 방향과 일치하게 배치되어 있고,
치밀하게 다듬어져 결구되어 있어 그 구조가 견고합니다. 기둥의 모퉁이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당시 관측시설을 고정했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개성 첨성대는 경주에 있는 첨성대에 이어 지속해서 천문 관측이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고 있고, 고려 시대 천문학의 발전 모습을 밝혀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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